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주 틀리는 한국어 (문단 편집) === [[문화 지체|정부 정책 홍보 부족]] === 일부에서는 학교 교육에서 영어의 철자에는 민감하지만 국어의 맞춤법을 중요하게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한글 맞춤법 규정도 학교 수업에서 그렇게 자세히 가르쳐 주지 않는다. 6차 교육 과정을 거친 세대의 사람이면 초3 때 '-[[읍니다]]'가 '-습니다',[* '-읍니다'와 '-습니다'가 모두 '-습니다'로 통일된 것을 알고 싶으면 [[http://moogi.new21.org/tc/843|이 글]]을 읽어 봐도 좋다. 요약하면 1989년까지 이어진 '-읍니다'와 '-습니다'의 구별은 인위적인 것에 가깝고, '-습니다' 하나로 통일한 것이 한국어의 형태소를 더 잘 반영한 바람직한 변화다.] '남비'가 '냄비'로 바뀐 것 정도를 배운 것이 고작일 것이다. 이처럼 학교에선 못 배우다가 학교 졸업 후에 한국어 능력시험을 준비하면서 뒤늦게 알게 된 것들이 허다하며, 아래 <착각이 원인이다> 문단의 내용과 같이 맞춤법이 수시로 개정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실제로 1989년 3월 1일에 시행된 개정 맞춤법은 1년 전인 1988년 1월에 언론으로써 고시했으나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다. 바뀐 내용이 한두 곳이 아니지만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9031800329214001&editNo=3&printCount=1&publishDate=1989-03-18&officeId=00032&pageNo=14&printNo=13378&publishType=00020|그렇다고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따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한 것도 아니다.]] 심지어 교과서에도 바뀐 내용이 그대로 안 반영되어서 수학 교과서에는 [[사이시옷]]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제대로 반영되었으면 1989년 3월부터 배포된 수학 교과서는 \''''꼭지점''''이 \''''꼭짓점''''으로 바뀌었어야 했지만 여전히 \''''꼭지점''''으로 나왔다. 참고로 개정 전 맞춤법과 개정 맞춤법을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8011500209207003&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8-01-15&officeId=00020&pageNo=7&printNo=20395&publishType=00020|비교한 표]]를 보면 현재 잘못 쓰이는 말이 상당 부분 개정 전 맞춤법의 영향임을 알 수 있다. [[언어의 보수성|이처럼 아직도 옛 맞춤법의 영향력은 무시무시하다.]] 게다가 개정 당시에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기 때문에 정착이 순조롭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위에 있듯이 당시에 언론이 알린 내용은 실제로 변경된 내용 가운데 극히 일부인 것이다. 이처럼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을 뒤늦게 안 국민들은 1988년 이후에도 모르는 사이에 맞춤법 개정이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오해하게 되었다. 게다가 <인터넷이 원인이다> 문단에도 있듯이 언론이 알리기는커녕 오늘날에는 언론인들조차 제대로 쓰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도 잘못 쓰는 일이 많다. <여친이 국어 교사>라는 제목으로 나돈 인터넷 게시물에는 '국어 교사'라는 여친도 잘못 썼다('넉넉지 않아'로 쓸 말을 '넉넉치 않아'로 썼다). 위의 수학 교과서 사례처럼 다른 교과서들에도 틀린 표현들이 있기도 하고([[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89676|#1]], [[http://news.joins.com/article/20947872|#2]]), 심지어 정부 기관에서조차 잘못 쓰기도 한다(<국립국어원의 실수> 문단 참고). [[한자]] 교육의 부재, [[한글전용]]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무난'과 '문안', '심난'과 '심란' 같은 것은 한자의 의미를 함께 알고 있으면 잘못 쓸 수가 없는 단어인데, 한자 없이 한자어를 배우다 보니 발음만을 통해서 단어를 배우고, [[몬더그린]]의 영향으로 단어를 잘못 알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주장이다([[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3&mcate=M1001&nNewsNumb=20170926195&nidx=26196|#]]). 그렇지만 이는 언어학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이며, 위 링크의 글쓴이 [[조갑제]]는 언어 전문가가 아니라 언론인이다. 단어를 떠올릴 때 우리 뇌는 사전과 같이 그 단어의 의미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에 연관된 이미지나 감각, 또는 기억 따위를 떠올린다. [[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댐의 사전적 정의(발전, 수리 따위의 목적으로 강이나 바닷물을 막아 두기 위하여 쌓은 둑.)를 외우고 있을 필요는 없다. 댐이 원래 영단어 Dam이라는 사실도 알 필요 없고 그 어원이 원시 게르만어에서 출발한다는 사실도 몰라도 된다. 인간의 뇌는 댐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그저 회백색의 콘크리트 벽이 많은 양의 물을 가둬두고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할 뿐이다. 짧게 말하면, 인간은 [[알고리즘]]은 아니라 [[휴리스틱]]을 통해 생각의 대부분을 처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자어에만 한해서 이런 주장이 보이는데, 해당 주장 대로면 한자어를 포함한 모든 외래어도 옆에 꼭 원문을 덧붙여야 할 것인데, 그런 주장은 하지 않는다. 한자를 교육하고 그 뜻을 잘 알고 있더라도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 한자어 중에는 단순히 의미를 그대로 따른 단어가 있는가 하면 '[[역린]]'과 같이 비유가 담긴 단어도 있다. 또한 문자로 된 용례가 없이 소리로만 단어를 접하는 경우도 있을진대, 이 경우에는 잘못 들은 단어에 아는 한자어를 끼워 넣어 얼마든지 오해를 할 수 있다. 위의 예로 쓰인 '무난'과 '문안', '심란'과 '심난'을 예로 들면, '무난'을 '문안'으로 잘못 들었으나, 일종의 비유일 것이라 생각하여 그냥 넘어가는 경우. 또는 '심란'을 '심난'으로 잘못 들었으나 '마음 심心' 에 어려울 난難'을 썻을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처럼 이런 오용은 한자 교육과는 전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하고자 한다면 한자 교육의 미비나 한글전용을 걸고 넘어질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문법적으로 훌륭한 용례를 양적으로 충분히 제공하지 않음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언어 학습은 기본적으로 다양하고 많은 용례를 습득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며, 오개념을 갖고 있었더래도 용례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교정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원리를 가르쳐 주지 않고 시험 성적을 올리는 요령에만 급급한 [[주입식 교육]]이다. 그런 규정이 생겼는지 왜 그 이유를 차근차근 가르쳐 주지 않고 외우는 요령만 가르쳐주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 항목에 언급한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올바른 발음법을 가르쳐주는 이 기사는 규정이 생긴 이유 없이 규정을 외우는 요령만 가르친다. 이러면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올 리가 없다. [[불규칙 활용]] 같은 예외도 있어 혼동할 수도 있다. 아래의 '착각이 원인' 문단 내용과 유관하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